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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논평] 당신이 있어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당신이 있어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고 변희수 하사님의 명복을 빕니다. 본인이 트랜스젠더임을 밝혔을 때 가해지는 모든 차별과 혐오를 견뎌야 했던 변 하사님 곁에 우리가 서고자 했습니다.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지만, 어디에도 존재할 수 없었던 트랜스젠더의 삶을 이제는 더는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연대하고자 했습니다. 더는 한 개인이 이 모든 짐을 감당하며 희생되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국가가 한 개인의 존엄을 침해하게 두고 싶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수많은 트랜스젠더퀴어 당사자들은 변희수 하사님의 용기 있는 선택을 보며 힘을 얻었고, 위로를 받았으며, 우리가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사실을 지금 여기에서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계속 트.. 더보기
[논평] 40. 안철수 후보는 시민이 중심이 아닌 서울을 원하는가 안철수 후보는 시민이 중심이 아닌 서울을 원하는가 2월 18일, 안철수 후보와 금태섭 후보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TV 토론회가 열렸다. 서울시에 대한 여러 의제의 정책 토론이 이어졌으나, 그중 안철수 후보의 부족한 인권 감수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안철수 후보는 퀴어문화축제 참석에 관해 묻는 질문에 대해 “자신의 인권뿐 아니라 타인의 인권도 중요하다”며 “본인이 원하는 것을 표현할 권리가 있고, 그걸 거부할 권리도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안철수 후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예를 들며,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퀴어문화축제는 도시의 중심이 아니라 남부 쪽에서 열린다”며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얘기하고 싶다, 퀴어축제를 광화문에서 하게 되면 원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다”고 덧붙였다. 트랜스해방전선은 이와.. 더보기
[정의당 경기도당 성소수자위원회 × 트랜스해방전선] 연말 국회 정국 현안 대담 긴급 좌담회 파트 1 - 역시 민주당의 차별금지법안은 잘못됐다 정의당 경기도당 성소수자위원회와 함께 2020 현안 긴급 좌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더보기
2020 제3회 인천퀴어문화축제 현수막 행진 참여 2020년 제3회 #인천퀴어문화축제 현수막행진에 2020 제3회 TDoR 슬로건 "나로 죽을 권리"로 참여했습니다. #나로죽을권리 더보기
[성노동자해방운동 주홍빛연대 차차] 유흥업소 불법촬영 단톡방 사건에 있어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와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 요청 건 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하고 왔습니다. 진정서 연명은 단체를 제외하고 총 358분께서 연명해 주셨습니다. 이제부터 도봉경찰서에서 사건 조사가 시작됩니다. 출처: twitter.com/ScarletChaCha/status/1336238976483483651 더보기
37. 엘리엇 페이지의 커밍아웃 다룬 언론보도의 문제점: 트랜스젠더에 대한 오해와 편견 부추기는 기사들 수잔 스트라이커는 트랜스젠더를 “태어날 때 지정 받은 젠더를 떠나는 사람, 그 젠더를 규정하고 억제하기 위해 자기들의 문화가 구성한 경계를 가로지르는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트렌스젠더의 개념을 가장 잘 특징짓는 것은 특정한 목적지나 이행 방식이라기보다는 선택하지 않은 출발 지점에서 떨어져 나와 사회가 부여한 경계를 가로지르는 운동”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트랜스젠더는 성별 이분법에 저항하며 ‘여성’과 ‘남성’이라는 경계를 흐트러뜨리는 젠더퀴어(genderqueer), 논바이너리(non-binary)를 포함하는 개념으로도 쓰이고 있다. 그러니까 엘리엇 페이지가 ‘나는 트랜스젠더이며 인칭대명사 그(He)/그들(They)를 쓴다’고 한 말은 ‘난 남자다’라는 선언도 아니고, ‘성전환을 하겠다’ 혹은 ‘성.. 더보기
22/11/2020 [경향신문] 트랜스젠더들이 본 2020년 "어떻게든 버티고 살아가고 있으니까" 류씨는 “당사자와 활동가들에게 아픈 해”라면서도 “올해만큼 트랜스젠더의 학업권이나 직업선택권 등 다양한 권리에 대해 이야기한 해가 없었다”고 했다. 강제 입대와 마찬가지로 강제 전역 역시 트랜스젠더 혐오의 문제라고 류씨는 지적했다. 류씨는 “성기의 외형이나 유무가 전투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며 “업무 능력평가나 동료들 이야기만 봐도 직업 수행에 문제가 없는데 변 전 하사가 전역 판정을 받은 게 매우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류씨는 “모든 곳에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에 대해 원천적인 불안이 있었다”며 “이름이나 주민번호 등과 패싱(다른 사람이 외관 등으로 성별을 인지하는 것)되는 성별이 차이가 있는 경우 더 낙인을 우려했다”고 말했다. 류씨는 “나와 비슷한 색깔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경험을 나.. 더보기
제3회 TDoR MARCH "나로 죽을 권리" 녹사평 및 이태원 등지 플래카드 설치 녹사평역과 이태원역에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설치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