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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보고 · 성명 · 입장문/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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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3. 우리에겐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이 필요하다! 우리에겐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이 필요하다! 지난 19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볼리비아, 칠레, 코스타리카 등의 국가에 이어 우루과이에서도 트랜스젠더의 권리를 보장하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열 시간의 난상 토론 끝에 재적 의원 88명 중 66명의 압도적인 비율로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상원은 하원보다 앞서 이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법안은 트랜지션 과정에서 호르몬 요법과 수술 비용을 모두 국가가 지원하며 향후 15년간 공공 부문에서 1% 비율로 트랜스젠더의 고용을 보장했다. 또한 군사독재 기간 트랜스젠더란 이유로 피해를 받은 이들에게 연금을 지급하기로 법제화하였다고 전해졌다. 트랜스해방전선은 우루과이 트랜스젠더 분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
[성명] 2. 2018년 3월 31일,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보내며 3월 31일인 오늘은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이다.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은 2009년 미국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비슷한 기념일로는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11월 20일)이 있다. 하지만 추모의 대상으로서 기념되는 추모의 날보다는 트랜스젠더들이 자신들을 드러내자는 의미가 담긴 가시화의 날이 더더욱 적극적인 의사가 담겨있어 긍정적이라고 생각된다. 트랜스젠더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트랜스젠더에 대한 무지로부터 시작된다. 트랜스젠더 자신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문제를 드러내고 삶을 공유할수록 오해와 편견은 줄어들 것이다. 또한 트랜스젠더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을 위한 공론화의 장이 열릴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트랜스젠더 당사자들이 좀 더 용기를 가지고 벽장을 뛰쳐나올 수 있기를, 또한 벽장을 나온 트랜스..
[성명] 1.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며 다가오는 목요일 3월 8일은 110번째 "세계여성의날"이다. 한 세기 전 열악한 현실에 항거하며 일어난 여성 노동자들의 시위가 촉발된 이래, 곳곳에서 여성의 권익 신장을 부르짖는 많은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세계, 특히 한국 사회는 이러한 움직임에 제대로 부응했는지 이제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사회는 명백한 성 불평등 사회임에도 여태 그 심각성에 비해 성평등 문제를 가벼운 일로 여겨왔다. 지난 2월 15일, 이코노미스트紙에서 발표한 유리천장지수(Glass-Ceiling Index)에서 한국은 29등, 즉 마지막 등수를 기록했고 임금 격차 부분에서 한국 여성은 남성에 비해 36.7% 더 적게 돈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지 경제적 격차뿐만이 아니다. 현재 한국 사회 내 각계에 #MeToo 운동이 거..